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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qU Story

봄맞이 청소, 청소가 어렵다면 이렇게 따라해 보세요!

by UniqU 2024.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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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청소, 청소가 어렵다면 이렇게 따라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유니큐입니다.

 

어느덧 따스한 햇살과 함께하는 날들이 늘어가고 찬 바람은 점차 물러나고 있어요

맞아요, 바로 봄이 시작된거죠!

 

입춘은 이미 2월에 지나갔건만 따뜻한 햇살과 푸른한 새싹들은 이제서야 기지개를 펴고 봄맞이를 하고있는것 같아요.

 

우리도 다시금 찾아온 봄을 맞아 대청소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청소를 시작하기에 앞서 여러분께도 봄맞이 청소방법에 대해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청소 순서 정하기

여러분은 여러분만의 청소 방법이 있으신가요? 저는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무엇부터 할지 순서를 먼저 정해둔답니다.

 

청소의 환기가 원활하게 이루어 지도록 창문을 열어 둡니다. 그 다음은 부피가 크지만 옮길 수 있는 가구나 물건들을 청소할 공간 밖으로 꺼내어 주는 것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청소를 시작하면 효율이 좋지 않고 흩날리는 먼지가 다시 가구 위에 앉을 수 있기때문에 미리 공간 확보와 동선 정리를 해주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청소는 안에서 밖으로, 위에서 아래로 순서를 지켜주셔야 청소 후에도 정리가 수월해 집니다. 특히 먼지나 머리카락 같은 부유물 들은 아주 가볍지만 결국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어있어서 이 순서를 지켜주셨을때 청소 마무리 후에도 깔끔한 바닥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방을 정리하실때는 침실 > 주방 > 욕실 > 거실 > 베란다 > 현관 순으로 해 주시면 먼지걱정을 덜 하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높은곳 부터 먼지 청소하기

집안에 켜켜히 쌓인 먼지를 먼저 청소해 줍니다. 우선 침구류를 모아 먼지를 털어주세요. 되도록이면 야외로 들고나가 털어주면 더 좋습니다. 그 다음은 먼지털이를 사용하거나 올이 나간 스타킹을 옷걸이에 씌워서 떨어진 먼지나 부스러기 등을 쓸어서 처리해 주세요. 바닥 뿐만 아니라 집안 구석구석 손에 닿지 않았던 좁은 공간에 있는 먼지들고 함께요. 먼지만 청소해도 한결 공기가 맑아진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세 번째, 묵은때에 세제 뿌리기

먼지를 쓸어 냈으면 보통 걸레질을 해서 남아있는 이물질들을 닦아내죠? 하지만 그 전에 주방이나 욕실 등 물때가 잘 끼는 공간에 위치에 맞는 세제나 락스를 스프레이에 담아 칙칙 뿌려 두세요. 나중에 청소할때 뿌리면 묵은때가 잘 지지 않기 때문에 미리 뿌려두는 것이랍니다.

 

주방의 경우, 싱크대를 계속해서 쓰기 때문에 세정제를 사용하기는 어렵기때문에 저는 락스를 물에 1:20 비율로 희석한 것을 스프레이통에 담아 식기에 닿지 않게 칙칙 뿌려둔답니다. 락스의 세정력과 소독력 때문에 다른 청소를 하는동안 음식물 냄새나 찌든 때 들이 다 사라져 있을거에요.

화장실의 경우, 세면대에는 청소하기 하루 전에 미리 세정제를 물어 풀어둡니다. 청소할때가 되면 이미 불어진 때들이 깨끗이 벗겨지고 반짝반짝 광택을 쉽게 내실 수 있어요. 욕실 바닥에는 아까 주방에서 썼었던 락스물을 한번 더 사용해서 골고루 뿌려둡니다. 욕실은 습기가 많이 모여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나 세균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희석된 락스물로 소독으 꼭 필요하죠. 변기도 중요한데 변기는 세정제를 뿌리기 보다는 치약을 10g 정도씩 변기 내부와 변기의 수조에 각각 넣어줍니다. 치약의 성분이 변기에 담겨있는 물에 녹아들면서 변기 내부의 세균을 잡아주고 특히나 냄새를 잡아주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한답니다. 변기 세정제를 사셔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거기서 발생된 거품으로 인해 오히려 변기가 막히거나 아파트의 경우 다른 세대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네 번째, 바닥 청소하기

어느정도 찌든때 위에 세정제나 락스를 뿌려 두었으면 공기중에 떠 다니던 먼지들이 거의 바닥으로 떨어져 있을거에요. 이제 청소기나 물걸레 등을 이용하여 바닥에 떨어진 먼지들을 깨끗이 치워주면 됩니다. 두 번째 과정에서 1차로 먼지를 제거했기 때문에 많은 먼지가 있지는 않겠지만 바닥에 내려앉은 먼지가 생각보다 많아 놀라실지도 몰라요. 그리고 걸레를 사용하여 바닥을 닦으실 때에는 물기를 최대한 짜서 바닥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바닥에 물기가 있다면 미끄러질 위험도 있지만 물기로 인한 세균 번식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니 주의해 주세요.

 

다섯 번째, 가스렌지 후드 청소하기

저는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해 먹는 편이라 렌지 후드청소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너무 오랬동안 방치하면 기름때가 정말... 어휴. 혹여나 음식할 때 뜨거운 열기로 인해 이 기름때들이 녹아서 떨어지진 않을까 걱정이 되서 정말 자주하려고 노력합니다.

 

렌지후드를 청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스가 완전히 잠겨있는지 확인하여주시고 렌지 후드보다 조금 더 크게 신문지를 바닥에 깔아줍니다. 다음에는 후드를 분리하여 주세요. 아마 후드를 분리하고 나면 후드 안쪽에 고여있던 기름때가 많이 보일텐데요 단순히 닦아내려고 하면 기름이 끈적이면서 잘 닦여나오지 않습니다. 분리된 렌지 후드를 신문지 위에 올려두고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서서히 열을 가해주세요. 어느새 뚝뚝 떨어지는 기름때를 보시게 될거에요. 어느정도 기름때가 떨어지고 나면 아직 남아있는 기름때들은 세제를 이용해 제거해 주시고 키친타올이나 행주를 이용해서 잘 닦아주시면 어느덧 새것처럼 변한 렌지 후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타일과 줄눈 청소하기

사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청소하기 힘이 들더라구요. 바닥을 바라보며 허리 숙여 청소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끝까지 힘내 보겠습니다!

욕실이나 베란다 바닥의 경우 이전 과정에서 뿌려둔 락스로 인해 청소가 한결 수월해 지셨을 텐데요, 바닥에 락스의 잔여물이 남아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깨끗하게 닦아내주셔야 합니다.

 

바닥 청소 시작 전에 고마장갑이나 비닐장갑을 끼셔서 락스가 피부에 닿지 않게 조심해 주세요. 그리고 화장실은 환기가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이 있다면 창문을 열어둔 채로 청소하셔야 하고, 창문이 없다면 환풍기를 꼭 켜고, 문을 활짝 열어둔 상태에서 청소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우선 청소할 구역에 희석해 둔 락스물을 이용해 구석구석 한 번 더 뿌려주고 브러쉬나 수세미로 문질러서 남아있는 때들을 지워주세요. 저는 줄눈 청소할때 치약을 잘 사용하는 편인데요 치약을 사용해서 청소를 마무리해 주면 치약의 성분 덕분인지 줄눈도 더 하얗게 만들어주고, 치약의 청아하고 시원한 향이 화장실의 나쁜 냄새들을 잘 잡아주는것 같더라구요.

 

일곱 번째, 청소기 필터 청소하기

그동안 미뤄두었던 청소기 필터를 깨끗이 치워줍니다. 청소기 필터를 자주 비우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깨끗하게 한번 청소해 보세요. 청소 효율도 좋아지고 혹시라도 날 수 있는 청소기 내부의 곰팡이 냄새까지 잡아줄수 있습니다.

 

우선 청소기 내 먼지를 깨끗이 비워내 주시고, 비워 낸 청소기 내부를 물티슈나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다시 한 번 깨끗하게 닦아내 주세요. 그리고 나서 필터를 분리하여 각 청소기 필터 종류에 맞는 청소법으로 청소를 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알콜스프레이를 이용하여 필터를 충분히 적셔주신 후 바람과 햇볕이 잘 드는 공간에 앞뒤 뒤집어 가며 꼼꼼하게 말려주시면 끝~.

 

여덟 번째, 옷 정리

추운 겨울을 함께 보내준 두꺼운 겨울옷 들을 정리해 볼 차례입니다. 가장 먼저 패딩 등 외투를 세탁소에 맞길 수 있도록 모아둡니다. 다음으로 세탁소에 보내기 전 옷걸이나 방망이를 함께 들고 밖으로 나가 팡팡 붙어있는 먼지를 날려주세요. 먼지가 많이 붙어있는 옷을 세탁소에 보내게 되면 미처 떨어지지 않은 먼지같은것들이 잘 남아 붙어있게되더라구요. 다음으로는 니트 및 스웨터류를 꺼내어 세탁할 차례입니다. 니트나 스웨터 같은 경우에는 세탁기로 돌렸을 때 손상이 많이 생기고, 세탁소로 보냈을때는 금전적으로 손해를 입는것 같아요 ㅠㅠ(한 두개가 아니라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간단하게 손 빨래 하는 방법으로 빨래 해 보려고 합니다(세탁소에 맡기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ㅋㅋㅋ).

 

  1. 따뜻한 물에 중성세제와 울샴푸를 풀어주세요 (10ℓ 이내)
  2. 니트 또는 스웨터를 옷장에 개어서 넣든 접어서 세제를 푼 물에 푹 담궈주세요.
  3. 세제물이 충분히 묻을 수 있도록 살살 눌러서 충분하게 적셔주세요
  4. 세제물에 푹 잠기도록 두고 10분간 방치합니다.
  5. 10분 뒤 세제물에서 니트나 또는 스웨터를 건져서 미지근한 물에 3번에서 5번정도 세제물을 행궈내 주세요.
  6. 마지막으로 미지근한 물에 섬유유연제를 조금 풀어 니트 또는 스웨터를 헹궈주세요.
  7. 섬유유연제에 헹궈진 니트 또는 스웨터를 꾹 눌러 물기를 한 번 짜낸 후 수건에 올려놓고 김밥을 말듯이 돌돌 말아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8. 이제 마지막으로 넓게 펼쳐서 평평하게 만들어 바람이 잘 드는 공간에 말려주시면 니트류 세탁 끝!

니트류 세탁이 끝나면 마지막 과정으로 앞으로 입을 옷들과 더이상 입지 않게되거나 망가진 옷들을 구별해 줄 거에요. 입을 옷들은 세탁해서 잘 보관하게 될 예정이고, 나머지 못입는 옷들은 모아서 헌옷 구매하는 곳에 판매하시면 작은 오늘 하루 고생한 수고비가 짠! ㅎㅎㅎ 우리 주변에 헌옷 수거 광고 많이들 보시지 않았나요?. 그런곳에 헌옷을 판매하면 적게는 몇천원에서 많게는 몇만원까지 받으실 수 있으니 무작정 안입는다고 못입게 되었다고 재활용통에 넣지 마시고 되팔아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보통 킬로그램단위로 사가시기 때문에 안입는 옷 바로 버리시지 않았다면 조금 모아뒀다가 한번에 파시는게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유니큐 총평

 

오늘 하루 봄맞이 대청소를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직접 실천도 해 보면서 나름 보람찬 하루를 보낸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봄날이 우리에게도 따뜻한 봄날이기를 바라면서 제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행복한 일들이 가득한 봄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그럼 이만, 유니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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